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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new tech

크라이오테라피(cryotherapy)의 효능, 역사와 적용분야

by itjjuel 2017. 3. 22.

 

 

 

 

크라이오테라피(cryotherapy)에 대해서 알아보자. 

 

 

최대한 간단하게 풀어서 옆집 초딩도 알아들을수 있게 써보고 싶은데 

아직 생소한 개념이다보니 용어조차도 쉽지가 않다. 

만약 검색키워드로 극저온 요법이나 초저온 요법으로 찾았다면 당신은 엘리트! ㅋ 

보통은 처음에 뭐라고 찾을지도 고민하다가 냉동요법이나 냉동치료, 냉동 다이어트 등으로 찾아보게된다. 

 

'크라이오 cryo '라는 용어 자체의미가 [추위,한랭,냉동]이라는 뜻이다.

 

크라이오테라피는 성인 한사람이 서있을 수 있는 케빈에 

액체질소를 이용하여 영하 130도 이하의 극저온 환경을 만들고 

3분간 신체에 노출하는(말만들으면 얼어죽지는 않을까 싶은) 요법이다.   

 

한겨울에 날씨가 좀 추우면 겨울잠을 자고싶은 우리들에게는 

저 추운 공간에 옷을 벗고 들어가는 똘끼충만한 짓을 왜 하나 싶지만 

이게 이런저런 효과가 장난이 아니란다. 

 

 

사실 얼음 등을 이용하여 냉찜질, 얼음마사지 등을 질병치료나 회복을 위해 사용한 역사는 오래되었다. 

기원전 4500년 이집트 문명에서부터 상처와 염증치료로 사용되었던 기록이 있다는데 

(그 지역에서 얼음을 어디서 구했나 모르겠다.ㅋ)

중요한건 현대에 와서도 각종 통증 치료나 암치료, 피부과 등 의료 분야와 

운동선수들의 빠른 회복을 위해 사용하는 등 ..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상식적인 방법이라는 점. 

 

간단하게 우리도 발목이 삐거나 부으면 냉찜질을 하곤 하지 않는가. 

 

 

 

 

 

 

액화 질소를 이용하여 -196˚C 의 극저온으로 치료를 시작한것은 

1889년 뉴욕 외과의사 campbell white 다. 그후 1907년에 Whitehouse 박사는 사마귀나 상피종 피부암 환자들에게 적용하여 양호한 치료 결과를 얻었다고 발표했다고 한다. 그즈음해서 저온치료에 연구가 활발하게 이루어졌는데 의료 분야 외에도 가장 먼저 적극적으로 도입된 분야는 재활과 운동쪽이다. 

 

 

 

 

운동과 재활 분야

 

선수들은 부상 통증이나 과격한 운동으로 인한 피로도의 빠른 회복(리커버리)용으로 이미 얼음찜질을 하고있었기 때문에 저항감이 적었으리라. 격렬한 운동 후에 얼마나 빠르게 피로도를 회복하느냐는 분초를 다투는 운동선수들에게는 연습량 효율과 직결된다. 

 

게다가 일반적으로 얼음찜질보다 수배의 효과가 있다고하니 컨디션에 예민한 운동선수들은 효과를 직접적으로 느꼈을 것이다.  

 

(왜 이런 효과가 있는지 원리에 대해서는 다음에 작성해보겠다.) 

 

그밖에도 재활 분야에도 활발한 연구가 계속되었다. 특히 극저온 상에서의 충격(thermal-shock)은 혈류와 림프계등 순환작용에 작용을 4배이상 촉진시켜서 염증조직의 배출과 자가 흡수를 돕는다. 눈에 보일만큼 증상완화의 효과를 경험한다는 것. 

 

국내 물리치료를 받는 곳에도 간혹 보급되어 있다고 하는데 국내에는 워낙 생소한 개념이라 아직 보편화되어있지는 않다. 소문을 듣기로는 국내 대형 병원에 2군데 있고 몇몇 피부과 등에서 소형기구들로 적용을 했다고는 하지만 부분적인 처치로 한계가 있다. 

 

  

 

 

현재 미국이나 유럽등지에선는 꽤 보편화 되어있나보다. 

우리 잘아는 몇몇 유명 선수들은 크라이오 효과에 반한 나머지 아얘 기기를 구매하여 

집에 놓고 사용한다는게 보도되어서 일반인에게도 알려지는 계기가 되기도 하였다.

 

 

 

 

 

축구스타로 유명한 호날두나 금수저 격투기선수 메이웨더 등. 

직접 기사들을 찾아보니 꽤 반가운 얼굴들이다. 

(하긴 얘들 가끔 SNS에 올라오는 돈자랑 시리즈를 보면 이정도는 고가의 장비도 아니겠지.)  

그밖에도 각종 스포츠계통에 많이 퍼져 있었다. 

 

 

 

 

 

 

 

 

 

 

단순히 리커버리 용도만이 아니라 근기능이나 운동능력 향상에 대한 보고들도 많이 나오고 있어서 

우리나라에 스포츠 팀에도 속히 도입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피부미용분야

 

크라이오테라피는 뷰티쪽에서도 각광받고 있다. 

액체질소는 기본적으로 사마귀나 검버섯등 간단한 시술부터 피부암 같은 심각한 질병에 이르기까지 

피부과 치료에 널리 사용되어왔다. (내 손가락의 사마귀를 뽑아준것도 액체질소ㅜㅜ 얼려서 괴사시키더라)

 

그런데 최근에 들어서 몇가지 추가효능들이 확인되면서 의료 목적이 아닌 미용목적으로 발전하게 되었다. 

강력한 저온자극은 노폐물을 배출하고 콜라겐 형성을 도우며 리프팅까지

말그대로 안티에이징, 젊어지는 마법이다. ㅋ 

(이것도 원리는 다음에. 일단 그렇다는 것만 알아두시라) 

 

 

뷰티분야에서 가장 대중화에 기여한 것은 바로 다름아닌 다이어트! 

크라이오테라피를 이용하면 급속한 신진대사와 혈류증가를 일으키고 회복을 위해 온갖 에너지를 끌어다 쓰게된다. 에너지는 공짜가 아니지 않는가. 몸에 비축되있든 새로 만들어내든 뭔가 해야겠지.

 

그렇게 3분만에 800~1600칼로리를 그냥 소모해버린다. 

 

이게 얼만큼이냐하면 우리가 헬스장에서 운동한답시고 

기구 몇번 들었다가놨다 러닝머신가서 좀 걷다가 뛰다가

결국 덜덜이를 하면서 뱃살을 괴롭히는 걸로 스스로 위로하는 걸 

일주일동안 반복한거랑 비슷한거다.  

 

 

 

 

그냥 살만 빠지는것이 아니라 신체기능을 회복하면서 피부에 탄력까지 더해지니 아름다워지고 싶은 여심 제대로 저격인데다가 바쁜 시대에 시간까지 킵해주니 이만한 것이 없다. 매장이 들어온다면 너도 나도 한번씩은 해보고 싶을것 같지 않은가.  

 

그래서인지 일부 금수저들만 쉬쉬하며 이용했던 크라이오테라피 이용자가 전세계적으로 급격히 증가. 일반 사용자가 30%정도 증가하는 추세란다. 물론 우리나라에도 대규모 런칭이 시작되었다. 

 

(조만간에 런칭이벤트를 한다고 하니 무료체험권을 얻어다가 뿌려보겠다.)  

 

 

 

기타 분야 

 

위에서도 언급하였듯이 크라이오 테라피는 이런 저런 기능이 많다. 

(가끔 이게 무슨 만병통치약인가 싶다.) 

그런데 과학적인 이론들을 들어보면 그게 참 당연한 원리이다. 

건강의 모든 부분은우리 몸의 자정작용과 신진대사, 혈액순환이나 면역력과 관련있다. 

그런데 극저온 자극으로 자가치유력을 향상시키면 곳곳에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예를 들어 비상시에 분비되는 호르몬인 엔돌핀은 알다시피 스트레스를 경감시키고 

기분을 상쾌하게 만들어준다. 우울증이나 무기력감이 있다면 단 3분만에 청량한 기분을 경험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실제 경험 해보니 나는 지극히 정상임에도 그 짜릿하고 상쾌한 고양감을 잊을 수 없다.)  

 

 

 

 

또한 호르몬과 순환은 수면의 질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다. 

많은 스트레스와 불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현대인들에는 희소식이 아닐수 없다.

병원가도 맨날 '푹자고 잘먹고 스트레스좀 받지 말라'고 하는 

별 말같지도 않은 처방?이 가장 정답이지 않은가

 

심지어는 순환은 체내의 노폐물을 배출 시키고 정화하는데에도 유효하다.

이 말을 들으면서 아무 생각이 없으면 .. 정상인. 

'항염, 알러지 같은 것들에 효과가 있겠구나'를 생각하면 건강전문가. 

'똥을 잘 싸게 되는건가'를 생각했다면 ... 4차원.

'알콜분해도 빨리되나.. ㅎㄷㄷ' 까지 생각한 사람은 천재거나 주당.

(진짜 숙취해소가 빠르다는 연구결과가 있다.ㅋㅋㅋ 술먹고 들어가는건 안된다.)

 

 

대강 이정도만 알면 어디가서 크라이오테라피에 대해 안다고 할수 있겠다.

여기서 좀더 알면 강의하러 다니면 된다.  

다음 시간에 원리에 대해 좀더 자세하고 과학적인 이야기를 해볼까 하는데 

어려운건 다들 싫어할테니 강의하고 싶은 사람들만 읽어보면 되겠다.  

 

 

나도 한번 해보고 싶은데 어디서 받을수 있나요? 

그거 위험하진 않아요? 얼마나 추워요? 

얼마에요?ㅋㅋ  

 

이런 질문들이 많을것 같은데 차차 해결해볼예정이니 

일단 댓글이나 카톡으로 남겨주시라.